경향신문사와 한국체육대학교가 ‘2020 스포츠 진학·진로 박람회’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향신문 김석종 사장과 한국체육대학교 안용규 총장은 24일 서울 송파구 한국체육대학교에서 업무 협약식을 열고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데 양기관이 적극 협업하기로 했다. 이번 박람회는 경향신문이 단독 주최하며 한국체육대학교는 장소를 제공하고 주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최대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다. 개최 시기는 9월18,19일이다.
이번 박람회는 스포츠계 진로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대학 입학, 대학 재학, 대학 졸업 후 진로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실질적이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일관성 있는 취업 계획 및 인생 설계를 유도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그래서 박람회 이름도 ‘스포츠에서 시작해 스포츠로 가는 길’을 보여준다는 의미로 ‘스스로(路)’로 명명됐다.
참가 대상은 고등학교 3학년 중심으로 중고등학생, 대학(원) 재학 및 졸업생, 학생 선수, 은퇴 선수 등으로 사실상 제한이 없다.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한 대입 실기 모의 테스트와 대학 진학 상담, 진로·진학 강의 및 진로 체험, 실질적인 취업 상담 등 3가지 주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참가비는 없으며 프로그램과 강의 등 모든 게 무료로 제공된다. 참가 방식, 주요 프로그램, 참가 기관 및 업체, 직업 및 진로 관련 강사 등은 향후 오픈할 스스로 공식 홈페이지, 경향신문·스포츠경향 기사 등을 통해 공지된다.
서울대학교 등 수도권 대학을 중심으로 스포츠 관련 학과가 있는 전국 50개 안팎 대학이 진학 상담 부스를 마련한다. 야구(KBO), 축구(K리그), 농구(KBL·WKBL), 배구(KOVO), 골프(KPGA·KLPGA) 등 5개 프로 종목 경기 단체를 비롯해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축구협회, 한국프로스포츠협회,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USF), e스포츠 관련 단체 등 50여개 주요 스포츠 단체들이 후원사로 동참한다.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서울·경기 등 주요 교육청, 학교체육진흥회 등 스포츠와 교육 관련 정부 기관 및 공공 단체와 협업도 진행되고 있다.
스포츠 진학과 진로가 결합된 대규모 스포츠 전문 박람회가 개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스스로는 스포츠계 다양한 인력을 확보하고 스포츠 시장을 확장하며 융복합 시대에 필요한 미래 인재를 육성한다는 걸 목표로 삼고 있다. 코로나19에 대비해 발열 체크, 문진표 작성, 소독제 배치 등 코로나19에 대한 철저한 방역 조치도 이행된다. 코로나19로 인해 박람회가 원안대로 개최되지 못할 경우, 오프라인 프로그램 변경 및 축소, 온라인 콘텐츠 강화 등 대안도 마련됐다.
경향신문사 김석종 사장은 “한국체육대학교가 스스로를 개최하는 데 동참하기로 결정해 너무 감사하다”며 “융복합 시대에 맞는 스포츠와 관련된 다양한 직업을 소개함으로써 청소년, 청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한국체육대학교와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체육대학교 안용규 총장은 “한국체육대학교가 올림픽에서 딴 메달이 무려 113개”라며 “체육 쪽에 미래를 설계하는 많은 청소년, 젊은이들을 위해 국립대학교로서 가진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업무 협약식에는 한민규 교학처장, 정현택 훈련처장, 김현남 생활체육대학장, 김혜영 종합인력개발원장, 박호근 대외협력단장, 허진석 미디어본부장, 박재현 교수 등 한국체육대학교 주요 교수들이 배석했다.
June 25, 2020 at 08:34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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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스포츠 진학 진로 박람회 열린다. 경향신문 한국체육대학교 업무협약 체결 -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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