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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평두메습지 '보호지역' 지정해야”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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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촉구…최대 북방산개구리 산란지로 확인

환경단체가 국립공원 최대 북방산개구리 산란지로 확인된 무등산국립공원 평두메습지를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광주전남녹색연합·광주환경운동연합·시민생활환경회의·빛가람지킴이는 26일 “광주 무등산 평두메습지에 대한 자연생태 조사결과 우수한 생태와 생물다양성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15일 환경단체 활동가와 전문가 등 25명이 참가해 진행한 조사에서는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야생동물 2급인 팔색조가 확인됐다. 광주 북구 화암동 무등산국립공원 내 평두메습지는 경작을 포기한 농경지에 자연적으로 형성된 ‘묵논습지’다.

산림으로 둘러싸여 있어 양서파충류의 서식공간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2013년 무등산국립공원 자연자원 조사에서 북방산개구리 알 덩어리가 1만개 이상 발견돼 국립공원 최대 북방산개구리 산란지로 그 중요성이 인정됐다.

하지만 최근 환경단체 조사에서는 버드나무 군락이 확인되면서 육지화되는 경향이 관찰됐다. 생태계교란종인 환삼덩굴과 외래종인 개망초 등의 분포도 넓어졌다. 김영선 한백생태연구소 부소장은 “생태계교란종과 외래식물 유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면서 “평두메습지의 보전·관리 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경희 광주전남녹색연합 습지보전위원장은 “평두메습지 습지보호지역 지정을 위한 토론회 등을 개최해 관련 기관에 정책적 제안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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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6, 2020 at 07:08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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