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내 초·중·고교가 2학기부터 정상적으로 등교한다.
대구시교육청 전경. 대구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은 11일 지역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진정세를 보여 2학기부터 모든 초·중·고교 학생들이 매일 등교한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 10일 이후 이날까지 39일째 지역사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학습권 침해 방지 등을 위해 전면 등교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다만 정상등교를 하더라도 학생 밀집도 등 학교별 사정에 따라 등교시기를 조율토록 했다. 또 수업운영 방식도 학교 구성원 의견을 수렴해 자율적으로 운영하도록 했다.
급식도 학교별 상황에 따라 식당 배식이 어려우면 교실 배식으로 바꾸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정상등교를 하더라도 마스크 착용, 생활 속 거리두기, 밀집도 완화 등 현장 방역은 강화하겠다”면서 “만일 확진자 등이 발생하면 언제든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구지역 초등학교는 지난달 24일, 중학교는 31일부터 방학에 들어갔고 고등학교는 지난주부터 학교 별로 1∼2주일 방학에 들어갔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6일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2학기 하루 등교인원을 전체 학생의 3분의 2 이내로 유지할 것을 권고하면서 등교 방침은 시·도교육청이 지역상황에 맞게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했다.
August 11, 2020 at 01:31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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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대구 초·중·고 2학기 '정상 등교'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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