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원희룡 “광화문 집회 참석 당내 인사, 심리세계 진단해야” - 경향신문

was-trend-was.blogspot.com
2020.08.21 10:09 입력 2020.08.21 11:20 수정
글자 크기 변경

원희룡 제주지사. 연합뉴스

원희룡 제주지사. 연합뉴스

미래통합당 소속 원희룡 제주도 지사가 광화문 집회에 참가한 통합당 전직 의원 등 당내 인사들에 대해 “심리세계를 한번 진단해봐야 할 것 같다”고 21일 강도높게 비판했다.

원 지사는 이날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오죽하면 가족들까지 말리고 신고를 하고 그러겠냐”면서 이같이 밝혔다. 원 지사는 “조금이라도 카메라에 주목받고 박수소리에 굶주려 계신 것 같다”면서 “그게 오히려 나라가 올바른 방향으로 또 국민의 지지를 모으는 데 걸림돌이 된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광화문 집회에 통합당 책임이 크다는 여권의 주장에 “법적인 책임을 따지는 것은 정치공세인 것 같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대신 결과적인 법적인 책임이 아니라 책임감을 가지고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통합당이 정부당국보다고 오히려 국민의 생명과 방역을 중시한다는 것을 앞으로도 강조하고 모범으로 보여야 된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집회를 주도한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에 대해서도 “국민에 대한 사랑이 있으면 사랑하는 사람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주는 게 사랑이지, 이게 무슨 사랑이냐”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지금 죽기 살기로 코로나랑 싸우고 있는데 뭐 하는 거냐”고 비판했다. 그는 “저희들이 긴장하면서 광화문 집회는 금지시켜야 된다. 교회 집회나 광화문 집회를 스스로 자제해야 하고 당국에서 금지해야 된다고 강하게 요구했다”면서 “거기서 걸리면 결국 제주도까지 여파가 온다”고 말했다. 그는 “광화문집회에 참가한 사람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는 행정명령을 내렸다”면서 “통합당도 국민이 든든하게 믿고 따를 수 있는 책임감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또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광주 행보’ 등 최근 행보에 대해 “당의 방향성에 대해 국민들에게 큰 울림을 줬다고 생각한다”면서 “과거에 어떤 전통이나 아니면 당내 목소리가 센 일부 집단 또는 외부에 목소리가 큰 일부 극단적인 집단에 얽매이지 않고 뚜벅뚜벅 올바른 길을 가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

Let's block ads! (Why?)




August 21, 2020 at 08:09AM
https://ift.tt/2EfL7HU

원희룡 “광화문 집회 참석 당내 인사, 심리세계 진단해야” - 경향신문

https://ift.tt/2Yts9ni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원희룡 “광화문 집회 참석 당내 인사, 심리세계 진단해야” - 경향신문"

Post a Comment

Powered by Blog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