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 카슈가르, 코로나 확진 2명·무증상 116명 추가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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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위구르자치구 정부 기자회견 모습

중국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지역에서 3일 110여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지난달 26일 이 지역에서 137명의 무증상 감염자가 나온 이후 보건 당국이 전 주민을 대상으로 한 핵산 검사까지 진행했지만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4일 신경보에 따르면 전날 밤 진행된 신장위구르자치구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에서 이날 자정부터 오후 8시30분(현지시간)까지 2명의 확진 환자와 116명의 무증상 감염자가 추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중국 보건당국은 기침과 발열 등 감염 증상은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무증상 감염자를 따로 집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6일 신장위구르자치구 카슈가르(카스) 지역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의 누적 무증상 감염자는 300명을 넘었다. 3일 오후 8시30분 기준 신장위구르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64명, 누적 무증상 감염자는 345명에 달한다. 당국은 카슈가르 슈푸현 등 주민 전체를 대상으로 4차 전수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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