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12 08:29 입력 2020.11.12 08:52 수정
서울 도봉구에 ‘전태일길’이 생겼다.
도봉구는 한국 노동운동의 초석을 마련한 전태일 열사(1948~1970) 사망 50주기를 맞아 전태일 옛 집터 근처 도로에 명예도로명 ‘전태일길(ChunTaeil-gil)’을 부여했다고 12일 밝혔다. 전태일 열사가 1966년부터 어머니와 함께 살았던 쌍문동 208번지(현 56번지) 판잣집 자리는 1985년 재개발돼 아파트단지로 바뀌었다.
전태일길은 길이 279m 폭 15m로, 도로명주소상 해등로25길 구간이다. 명예도로명 사용 기간은 5년이다.
앞서 도봉구는 전태일재단과 사전협의를 완료했고 ‘주민의견 수렴 공고’를 거쳤다. 이어 지난 11일 ’도로명주소 위원회’를 개최해 ‘전태일길’ 명예도로명 부여를 최종 확정하고 안내판을 설치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이번 ‘전태일길’ 명예도로 지정을 통해 우리 구에 깃들어 있는 현대사 인물들의 숭고한 뜻이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November 12, 2020 at 06:29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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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에 ‘전태일길’ 생겼다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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