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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프로포즈했고, 그녀는 '노'했다...그것이 인생을 바꿨다”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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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3 17:10 입력 2020.07.23 18:2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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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로댐이 빌 클린턴과 결혼하지 않았다면 어떤 삶을 살았을지를 다룬 소설 ‘로댐(커티스 시튼펠트 저)’에 관한 이미지. “그가 프로포즈를 했다. 그녀는 거절했다. 그리고 그것이 그녀의 인생을 바꿔놓았다” 라고 쓰여 있다.| 랜덤하우스 홈페이지 캡처

힐러리 로댐이 빌 클린턴과 결혼하지 않았다면 어떤 삶을 살았을지를 다룬 소설 ‘로댐(커티스 시튼펠트 저)’에 관한 이미지. “그가 프로포즈를 했다. 그녀는 거절했다. 그리고 그것이 그녀의 인생을 바꿔놓았다” 라고 쓰여 있다.| 랜덤하우스 홈페이지 캡처

힐러리 로댐은 빌 클린턴과 결혼하지 않았다면 어떤 삶을 살았을까. 1900년대~2000년대 미 대선 구도 역시 달라졌을까.

미 대중문화 매체 버라이어티는 미국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업체 ‘훌루’가 힐러리 로댐이 빌 클린턴과 결혼하지 않았다면 그가 어떤 삶을 살았을지를 다루는 드라마 ‘로댐’을 제작하기로 했다고 23일 보도했다.

훌루 측은 지난 5월 출간된 ‘로댐’이라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를 제작할 계획이다. 커티스 시튼펠트가 쓴 이 소설은 출간 직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를 정도로 큰 주목을 받았다.

빌 클린턴은 예일 로스쿨에서 만나 교제 중이던 힐러리 로댐에게 아칸소주로 와서 정치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한다. 사실 힐러리는 당시 닉슨 탄핵 조사위원회에서 일했던 경력이 있었기 때문에 뉴욕이나 워싱턴의 일류 로펌에서 마음껏 일할 수 있었다. 하지만 빌 클린턴을 돕기 위해 아칸소주로 향한다. 이후 둘은 결혼하고, 빌 클린턴은 아칸소에서 최연소 주지사가 된다. 여기까지는 두 사람의 실제 이야기다.

하지만 소설 ‘로댐’에서 힐러리 로댐은 빌 클린턴과 이별하고 아칸소를 떠나기로 결심한다. 시애틀타임즈가 지난달 보도한 이 소설의 리뷰를 보면, 힐러리 로댐은 빌 클린턴을 떠난 후 일리노이주에서 상원의원이 된다. 빌 클린턴은 1992년 대선에서 패배하고 첨단 기술을 다루는 사업가로 성공해 억만장자가 된다. 소설 후반에서 힐러리 로댐은 버락 오바마의 뒤를 잇기 위해 2016년 민주당 경선에 뛰어드는데 이때 빌 클린턴도 출마를 하게 된다. 빌 클린턴의 지지자들은 힐러리 로댐을 향해 ‘닥치라’고 공격하는데, 클린턴은 힐러리를 향한 이런 공격을 방조한다.

미 온라인 매체 복스는 소설 ‘로댐’에 대해 “남자에게 길들여지지 않은 여성적 야망이 어떤 모습인지를 살피는 책”이라고 평하기도 했다.

소설 ‘로댐’을 드라마로 제작하기로 한 훌루는 올 봄에는 힐러리 클린턴의 정치인생을 다룬 4부작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바 있다.

미국 온라인 동영상 업체 ‘훌루’가 제작한 힐러리 클린턴 다큐멘터리 소개 화면. | 훌루 홈페이지 캡처

미국 온라인 동영상 업체 ‘훌루’가 제작한 힐러리 클린턴 다큐멘터리 소개 화면. | 훌루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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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3, 2020 at 03:1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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