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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윤 동반퇴진론에 민주당 내부 엇갈려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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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8 17:53 입력 2020.11.28 17:5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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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영민 기자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영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총장의 동반 퇴진론에 대해 상반된 목소리가 나왔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추 장관과 윤 총장 모두 물러나라는 주장은 한 마디로 어처구니 없는 주장”이라고 했다. 전날 같은 당 이상민 의원은 “추 장관과 윤 총장의 쓰레기 악취 나는 싸움, 너무 지긋지긋하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동반 퇴진 조치를 내려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진 의원은 이 의원을 언급하진 않았다.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이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추-윤 싸움이) 이미 국정 운영에 큰 부담을 주고 있고, 코로나19로 엄청난 고통을 겪는 국민들께 2중, 3중의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으로서의 리더십도 붕괴돼 더 이상 직책 수행이 불가능하다”고 했다. 이어 “이유나 경위 등을 따질 단계는 이미 지났다. 거듭 대통령의 빠른 조치를 강력히 요청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진 의원은 “추-윤 갈등의 본질은 검찰개혁을 추진하려는 법무부 장관과 검찰개혁을 거부하는 검찰총장의 대립”이라며 “시비를 분명히 가려서 잘한 사람에게는 상을 주고, 못한 사람에게는 벌을 주는 게 정의”라고 반박했다. 이어 “개혁은 필연적으로 갈등을 수반한다. 고통을 이겨내야 개혁이 성공한다”며 “더구나 윤 총장의 징계 청구 사항은 개혁돼야 할 검찰 적폐의 결정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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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8, 2020 at 03:53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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