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가 쏟아진 지난 3일 오후 충남 아산시 온양관광호텔 앞 회전교차로 도로가 물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충남 아산에서 집중호우에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24일 충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25분쯤 “아산시 인주면 삽교천 방조제 내수면에 시신이 있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소방대원들이 시신 1구를 수습했다.
시신은 지난 3일 오후 2시3분쯤 아산시 송악면 유곡리에서 침수를 막으려 나섰다가 실종된 남성 2명 중 1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실종됐던 주민 2명은 자신들의 집 주변에 물길이 차오르자 배수작업을 하려던 중 중심을 잃고 인근 하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아산의 누적 강수량은 163.1㎜였다.
앞서 또 다른 실종 주민은 지난 12일 낮 12시40분쯤 아산 송악저수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시신의 정확한 신원 등을 확인하고 있다.
August 24, 2020 at 06:46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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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교천서 폭우 실종자 추정 시신 발견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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