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런 경향] ‘감염의 일상화’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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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깜이 환자’ 비율 20% 육박…‘감염의 일상화’ 현실로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에 육박했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아직 정점에 도달하지 않았다”면서 당분간 증가폭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집회 관련 n차 감염을 차단하는 것만도 벅찬 상황에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의 비율도 18.5%로 치솟았기 때문입니다. 카페, 패스트푸드점, 영화관, 분식점 등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공간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는 등 코로나19는 우리의 일상으로 거리를 좁혀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서울·경기지역에 물리적(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를 도입한 지 1주일 만에 전국으로 2단계 적용을 확대했습니다. 하루 진단 검사만 5만 건에 달하는 등 방역 시스템의 ‘과부하’가 우려되는 만큼, 개인 방역을 위해 물리적 거리 두기의 적극 동참이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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