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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정부 선택지 많지 않아…의료계 대승적 결단 촉구”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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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31 15:33 입력 2020.08.31 15:3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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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집단 파업중인 의료계를 향해 “의사가 있어야 할 곳은 환자 곁”이라며 “국민의 불안을 종식시키는 의료계의 대승적 결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이 엄중한 국면에 의료계가 집단적인 진료 거부를 중단하지 않아 대단히 유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된 후 정부가 약속한 협의체와 국회가 제안한 국회 내의 협의기구 등을 통해 모두가 공감대를 표명한 의료 서비스의 지역 불균형 해소와 필수 의료 강화, 공공의료 확충뿐 아니라 의료계가 제기하는 문제들까지 의료계와 함께 협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의사들이 의료 현장으로 돌아오는 데 그 이상 어떤 조건이 필요한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코로나 상황이 급박하기 때문에 우리에게 시간이 많지 않고,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법을 집행해야 하는 정부의 입장에서 선택지가 많지도 않다”면서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첫 번째로 생각하겠노라는 히포크라테스의 선서를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잠복해 있는 불안 요인의 가장 큰 이유는 아직까지도 광화문 집회 참가자와 일부 교회의 교인 또는 접촉자 중 많은 수가 검진을 받지 않고 있는 것”이라면서 “그릇된 신념이나 가짜뉴스, 정부에 대한 반대 때문일지 모르지만 그 때문에 많은 국민들의 노력이 허사가 되고, 민생 경제의 어려움이 더 가중되는 등 국민들이 입는 피해가 너무나 크다.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검진이 늦어지면서 사망자가 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조금이라도 의심이 들면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아 검진과 치료의 적기를 놓치지 않도록 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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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31, 2020 at 01:33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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