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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책 찾는 사람들, 왜?…수학책 판매 올해 39.8% 증가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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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책 찾는 사람들, 왜?…수학도서 판매 올해 39.8% 증가

올해 교양 도서의 ‘대세’는 수학책이다.

온라인서점 예스24에서 올해 들어 지난달 26일까지 수학 분야 책 판매량이 8만6000권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8% 늘어 최근 5년 사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출간 종수도 올해 94종에 달해 2016년의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예스24에서 수학 책 판매 추이를 분석해보니 제자리걸음 하던 판매량이 올해 들어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예스24는 “이러한 현상은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중심으로 시대가 빠르게 변화하면서, 일상생활 전반에서 수학적 사고의 중요성이 점차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2016년~2020년 수학 분야 출간 종수·판매량(2020년 1월1일~8월26일)

2016년~2020년 수학 분야 출간 종수·판매량(2020년 1월1일~8월26일)

2018년~2020년 수학 분야 베스트셀러 10

2018년~2020년 수학 분야 베스트셀러 10

최근에는 수학 모델링을 활용한 코로나19 확산 시뮬레이션 연구가 주목받기도 했다. 문장력과 스토리텔링 능력을 갖춘 수학 전공자들의 대중 저서도 꾸준히 늘고 있다. 최근 3년 간 수학 분야 베스트셀러에선 <틀리지 않는 법>, <수학, 인문으로 수를 읽다>, <미적분으로 바라본 하루>, <수학의 언어로 세상을 본다면>, <수학이 일상에서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 등 수학 지식을 일상 생활에 접목한 대중친화적 수학 교양서가 상위권에 들었다.

특히 김민형 옥스퍼드대 교수가 수학적 사고에 기반해 인간의 사고 능력과 우주 탐구 방식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낸 <수학이 필요한 시간>은 2018년 출간 이후 매년 수학 분야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출간된 후속작 <다시, 수학이 필요한 순간>도 베스트셀러 순위에 들었다.

수학 분야 도서를 찾는 주요 구매자층을 연령별로 보면, 학부모 세대인 40대(53.5%)와 50대(20.4%)가 가장 많았다. 성별은 여성 54.8%, 남성 45.2%로 ‘여자는 수학에 약하다’거나 ‘여자는 수학을 기피한다’는 속설과 달리 여자가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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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04, 2020 at 09:15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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