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내수와 국제경제 쌍순환으로 동력 불어넣어야”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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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국정부망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개혁·개방을 한층 심화하고 내수와 국제 경제 ‘쌍순환’을 통해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자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충격을 받은 중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내수와 국제 경제 양대 축을 균형있게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오후 베이징에서 중앙 전면 심화 개혁 위원회 회의를 열고 “국내와 국제 쌍순환으로 새로운 발전 구조 형성을 촉진해야 한다”면서 “이는 전체 국면에 관계되는 시스템적이고 심층적인 개혁”이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개혁 심화를 지속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어떤 도전에도 흔들리지 않는 전략적 의지를 용감하게 유지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현 상황에서 새로운 발전 구조를 만들려면 적지 않은 문제와 상황에 직면할 것”이라며 “고품질 발전과 효율적인 개혁을 통해 이를 극복해야 한다”고 했다.

이날 회의에는 코로나19 대응과 생활 쓰레기 분리수거, 농업농촌 문제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리커창 총리와 왕후닝 중국 공산당 중앙서기처 서기, 한정 부총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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