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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검찰, '추미애 보좌관 전화' 진술 주장 관련자 재조사 방침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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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미복귀 의혹이 불거진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서모씨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진술 누락’ 의혹을 파악하기 위해 서씨 부대 관련자를 재조사할 방침이다. 조서 누락 의혹이 제기된 해당 검사는 관련 진술이 없었다는 입장을 견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8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김덕곤)는 ‘추 장관 보좌관으로부터 휴가 관련 전화를 받았다’고 검찰 조사에서 진술했다고 주장한 서씨 부대 관련자 등을 조만간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동부지검은 부대 관련자 조사를 맡았던 주임검사 A부부장검사가 동부지검에 복귀한 직후 관련 진술이 있었는지 여부도 확인했지만 ‘없었다’는 답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A부부장검사가 관련 진술을 당시 상급자에게 보고했는지도 조사했지만 관련 보고는 없던 것으로 파악됐다.

동부지검은 앞서 조사를 진행했던 A부부장검사와 수사관이 진술 누락 의혹을 제기한 당사자를 재조사하는 것이 진술 누락 경위 파악을 위해 필요하다고 보고 A부부장검사 등에 대한 파견을 대검에 지난 4일 요청했다. 대검은 최근 인사에서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로 발령난 A부부장검사를 파견형식으로 지난 7일 동부지검 형사1부에 복귀시켰다.

미래통합당 신원식 의원실은 서씨 부대 관계자 등이 검찰 조사를 받았고 그 과정에서 “추 장관 보좌관이란 사람이 전화를 걸어 병가 연장을 요청했다고 진술을 했다”고 말했다. 이에 동부지검은 지난 1일 “추 장관의 보좌관이 추 장관 아들의 병가 연장을 요청했다는 진술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동부지검은 지난 1월 이 사건 고발 이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난 2~4월 부대 관련자 조사를 진행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은 지난 2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검찰청에 소환 조사를 최소화하라고 지시했다. 이후 동부지검 수사팀은 지난 달 초까지 국방부에서 관련 자료를 전달 받고 관계자 조사를 통해 기초 사실관계에 대한 조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만간 서씨를 불러 혐의 파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권호욱 선임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 /권호욱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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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08, 2020 at 12:44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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