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세종시 보람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 출몰한 멧돼지.|연합뉴스 제공
세종시에 이틀만에 또 멧돼지가 출몰해 시민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세종시는 26일 오후 3시쯤 소담동과 반곡동에 멧돼지 4마리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와 유해조수포획단이 4마리 중 1마리를 포획했다. 나머지 3마리는 산으로 도주했다.
앞서 지난 24일 오후 10시쯤에도 중촌동과 가정동 등에서 멧돼지 4마리가 나타나 1마리가 사살됐다. 다른 1마리는 도망치다 주행 중인 차량에 치여 숨졌다. 나머지 2마리는 산으로 도주했다.
세종시에는 지난 12일과 18∼19일에도 아름동과 보람동에 멧돼지가 출몰해 소동을 부리다 도주하기도 했다.
세종시 관계자는 “멧돼지를 발견하면 안전한 곳으로 피하고 즉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October 26, 2020 at 08:15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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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에 멧돼지 잇따라 출몰…“4마리 중 1마리 포획”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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