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대마 연구 전문가인 제임스 에드워드 테일러 박사(56·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지난 14~15일 열린 대한통증학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카나비노이드(cannabinoid, CBD) 약물:치료자의 관점에서’ 주제의 강연을 했다.
통증학회 전영훈 회장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온라인 강연(사진)에서 테일러 박사는 자신이 의사로서 실시한 카나비디올(cannabidiol) 처방 경험에 기반하여 체내 카나비노이드 체계, 카나비노이드 약물, 카나비디올 소개, 카나비노이드 약물 시장이 당면한 장애물 등에 대해 소개했다. 카나비디올은 대마초에서 발견된 100종류가 넘는 대마초 유래 물질(카나비노이드) 중 하나다.
테일러 박사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스코틀랜드 메모리얼 병원의 마취과 과장을 지냈으며, 현재 미국내 단체인 통합 대마 솔루션(Integrated Hemp Solutions)과 통합 통증 솔루션(Integrated Pain Solution) 등의 대표로 활동 중이다.
테일러 박사에 따르면, 시중의 카나비노이드 약물 중 70%가 카나비노이드를 포함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카나비노이드 추천과 제공을 위해 원료 공급, 배합, 실험 등 전 생산 과정을 직접 실시함으로써 지속적으로 고급 품질을 보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카나비노이드 약물을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카나비노이드는 무독성, 무중독성이며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자연 발생 카나비노이드는 안전하며 무해하다고 밝혔다.
테일러 박사가 100명의 통증 환자에게 카나비노이드를 적용(임상실험)한 결과, 수면 개선과 불안 감소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 집단 치료, 요가, 침술 치료 등을 병행하면 더 좋다. 이러한 결과에도 여전히 삼(대마)과 마리화나의 단기 사용, 오명, 고비용, 용량 불분명 등의 장애물로 인해 발전이 가로막힌 상황이다.
성공적인 카나비노이드 약물의 사용을 위해 치료자의 개입이 중대한 문제가 될 수 있다. 테일러 박사는 “약 2만 7000명의 환자에게 각자의 상태에 따른 카나비노이드 약물 처방을 실시했다”면서 “카나비노이드 약물을 사용함에 있어서 맞춤형 처방이 필요하며, 이는 추후 연구와 치료자의 감각을 토대로 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이 카나비노이드 약물 시장 발전의 주역이라고 확신했다.
November 16, 2020 at 03:44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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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박사 "카나비노이드(CBD) 효과 높이려면 환자맞춤 처방 중요"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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