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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쇼핑 키워드는 ‘코쿤(COCOON·누에고치)’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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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쇼핑 키워드는 ‘코쿤(COCOON·누에고치)’

온라인 쇼핑몰인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가 13일 올해를 결산하는 쇼핑 키워드로 누에고치를 뜻하는 ‘코쿤(COCOON)’을 선정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된 속에서 집콕하며 온라인으로 소비하는 소비자를 표현한 단어다. 코로나(CORONA), 걱정(CONCERN), 온라인(ONLINE)의 앞 두 글자씩을 따서 연결한 단어이기도 하다.

이베이코리아는 올해의 주요한 소비 트렌드로 집콕, 식품·생필품도 온라인, 편리미엄(편리+프리미엄), 나홀로 레저 등 4가지를 꼽았다.

이베이코리아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판매 실적을 분석하니 우선 집콕으로 일상이 달라져 건강관리와 학습을 집에서 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마스크, 체온계를 포함해 간단한 의료기기와 실버용품을 포함한 건강 관련 용품 판매가 지난해 대비 4배 가까이(286%) 증가했다. 학교에 등교하는 대신 집에서 홈스쿨링을 하는 날이 많아지면서 도서 및 e교육 상품 판매가 31%, 노트북 및 퍼스널 컴퓨터(PC) 판매가 8% 증가했다. 또한 온라인 수업과 관련된 모니터(18%)와 프린터(22%) 등의 판매량이 신장했다. 재택근무가 확산되고 외부 활동이 줄면서 잘 차여 입는 옷 대신 집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스포츠의류와 운동화 판매도 11% 증가했다. 또 집에서 즐기기 좋은 취미 활동에 대한 관심도 커져 악기와 취미 관련 품목도 오름세(5%)를 보였다.

올해는 식품과 생필품도 온라인 주문이 대세가 되는 모습이었다. 이베이코리아의 식품 판매량이 지난해에 비해 20% 늘었다. 간편하게 한끼를 해결할 수 있는 가공식품 판매도 18% 증가했다. 샴푸와 비누, 샤워용품, 세제, 생리대, 화장지 등 생필품 판매 역시 17% 늘었다.

이밖에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가사 부담을 덜어주는 생활 가전의 판매가 늘었다. 안그래도 매출 성장세에 있던 식기세척기가 53% 더 판매됐다. 로봇청소기와 의류건조기 판매도 각각 17%, 15%씩 증가했다. 다양한 가전제품이 필요해지면서 생활가전 렌탈(152%)도 급증했다.

대표적인 여가 활동이던 여행 및 공연 관람 수요는 크게 감소했다. 대신 혼자나 소규모 모임으로 즐기는 여가 활동이 인기였다. 혼자서 탈 수 있는 자전거 판매량이 지난해에 비해 21%, 낚시 관련 용품이 11% 더 판매됐다. 골프 용품이 14%, 캠핑과 등산 장비가 각각 11%, 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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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13, 2020 at 09:42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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