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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북, 종전에 담대히 나서달라”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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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5 21:36 입력 2020.06.25 23:3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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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70주년’ 기념사“남북 체제 경쟁 오래 전 끝나”북에 한반도 평화 노력 호소

<b>영웅에게 경례</b>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등 참석자들이 25일 서울공항에서 열린 6·25전쟁 70주년 행사에서 국군 전사자들의 유해에 참전기장을 수여한 뒤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김기남 기자

영웅에게 경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등 참석자들이 25일 서울공항에서 열린 6·25전쟁 70주년 행사에서 국군 전사자들의 유해에 참전기장을 수여한 뒤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김기남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북한을 향해 “세계사에서 가장 슬픈 전쟁을 끝내기 위한 노력에 북한도 담대하게 나서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경기 성남시에 있는 서울공항 격납고에서 진행된 6·25전쟁 70주년 기념행사에서 “우리는 끊임없이 평화를 통해 남북 상생의 길을 찾아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대남 군사행동계획 보류 조치로 남북 군사적 긴장이 숨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문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를 위한 북한의 ‘담대한 노력’을 호소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우리의 GDP(국내총생산)는 북한의 50배가 넘고, 무역액은 북한의 400배를 넘는다”며 “남북 간 체제경쟁은 이미 오래전에 끝났다. 우리의 체제를 북한에 강요할 생각도 없다”고 선언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전쟁을 반대한다”면서 “우리는 평화를 추구하며, 함께 잘살고자 한다. 통일을 말하기 이전에 먼저 사이좋은 이웃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통일을 말하려면 먼저 평화를 이뤄야 하고, 평화가 오래 이어진 후에야 비로소 통일의 문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선 평화, 후 통일’ 입장을 거듭 밝힌 것이다.

문 대통령은 “전쟁을 겪은 부모세대와 새로운 70년을 열어갈 후세들 모두에게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는 반드시 이뤄야 할 책무”라며 “8000만 겨레 모두의 숙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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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5, 2020 at 07:36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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