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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 않는 달리기…11월의 결승선 주인공은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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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 ‘전국통일구간마라톤’

시·도 대항, 충북·경북 격돌 전망
‘3년 연속 우승’ 서울은 올해 불참
팀 대항, 작년 이어 한국체대 건재

한국 마라톤의 미래를 책임질 건각들이 통일의 염원을 안고 임진각을 향해 달린다. 경향신문과 대한육상연맹이 공동 주최하는 제50회 대통령기 전국통일구간마라톤대회가 오는 15일 열린다.

서울도시주택공사(SH)와 SK, 스포츠토토코리아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이날 오전 9시 서울 정동 경향신문사에서 출발해 경기 파주 임진각까지 이어지는 통일로 46.9㎞ 구간에서 펼쳐진다. 1971년 남북적십자회담 개최를 기념해 창설된 이 대회는 코로나19 유행 탓에 개최 시기가 예년의 9월에서 11월로 늦춰지긴 했으나 올해도 변함없이 그 전통과 명맥을 이어간다.

대회는 전체 코스를 6개 소구간으로 나눈 시·도 대항전과 4개 소구간으로 나눈 소속 대항전으로 펼쳐진다. 인천·경기·충북·충남·경북·제주 등 6개 시·도의 고교생들이 시·도 대항전에 참가해 각 구간을 이어서 달리고, 건국대·한국체대·경운대 등 3개 대학팀과 한국전력공사·구미시청·제천시청 등 3개 일반팀 선수들이 소속 대항전에 출전한다.

지난해 대회까지 3년 연속 시·도 대항전 우승을 차지한 강호 서울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않는다. 또 다른 강자인 충북과 경북이 우승 트로피를 두고 격돌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북은 2020 평창대관령전국고교10㎞대회 3위를 차지한 김영호(충북체고)와 예천 도효자배전국고교10㎞대회에서 우승한 이준수(단양고)가 레이스를 이끈다. 경북팀은 중장거리 고교 에이스로 꼽히는 이재웅(경북영동고)이 앞장선다. 이재웅은 올해 평창대관령대회 1위,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5000m 1위를 차지했다.

소속팀 대항전에 출전하는 대학·일반팀을 보면 지난해 우승팀 한국체대가 여전히 건재하다. 한국체대 김건오는 제49회 전국종별육상경기대회와 예천 전국대학일반육상경기대회 1만m에서 각각 우승했고 김태환은 지난해 JTBC 서울마라톤대회 국내 2위를 차지했다.

건국대에선 올해 평창하프마라톤대회 3위, 예천 전국대학일반육상경기대회 1만m 2위 신용민과 최진역이 나선다. 최진역은 평창하프마라톤 4위, 예천 대회 1만m 3위에 올랐다.

한국전력공사 신현수(평창하프마라톤 2위)와 이경호(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1만m 2위)도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올해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가자들 사이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출발 전 참가 선수들을 격려하는 행사를 축소했고, 참가 선수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하던 시상식도 열지 않는다. 시상식은 수상자들만을 대상으로 간소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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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12, 2020 at 07:44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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