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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역에 ‘호흡기 전담클리닉’ 설치한다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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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준헌 기자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준헌 기자

서울시가 올해 시내 곳곳에 ‘호흡기 전담클리닉’을 설치하기로 했다. 독감과 코로나19 동시 유행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다.

서울시는 15일 겨울철 종합대책을 발표하면서 호흡기 전담클리닉 운영 계획을 내놨다.

호흡기 전담클리닉은 연말까지 자치구 보건소와 요건을 갖춘 병·의원·종합병원급 의료기관 등 총 34곳에 설치된다. 호흡기 전담클리닉은 호흡기 환자에 대한 1차 진료를 하고, 필요하면 코로나19 검사를 직접 실시하거나 선별진료소에 의뢰하게 된다.

호흡기 전담클리닉은 호흡기·발열 증상 환자들이 일선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거부당하는 사례를 최소화하고, 의료기관의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운영하는 것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일반 시민과 요양병원 등 고위험시설 종사자·이용자를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겨울철 확진자 증가에 대비해 감염병 전담병원 6곳의 병상을 유지하고 경증·무증상 환자 격리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는 예비병상을 확보할 방침이다.

다음달 3일 실시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과 입시철 대학별 평가에 대비한 방역조치도 준비한다.

코로나19에 확진돼 격리 치료 중인 수능생은 서울의료원과 남산 생활치료센터에 마련된 별도 고사장에서 응시하게 된다. 자가격리 수험생은 자차로 시험장까지 이동하며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활용해 동선을 관리한다. 자차 이동이 불가능하면 전담 공무원과 동행해 관용차량 또는 구급차량을 이용하며 별도 고사장에서 시험을 치른다. 서울시는 대학별 입시 평가가 집중된 12월엔 대학가 주변 음식점, 카페 등에 대한 방역조치를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국가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에서 누락된 독감 고위험직군 15만여명을 대상으로 ‘서울형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사업을 진행 중이다. 보육교사, 버스·택시 운전사, 산후조리원 건강관리사, 아동볼봄센터 근무자, 환경미화원, 공동주택 경비인력 등 대민 접촉 빈도가 높은 공공시설 종사자와 외부환경에 자주 노출되는 직업군이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와 25개 자치구, 6개 도로사업소, 시설공단 등 총 33개 기관은 코로나19 확산, 겨울철 재난·재해·사고를 막기 위해 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저소득 가구 월동대책비 지원 대상은 지난해 17만가구에서 올해엔 19만1500가구로 확대했으며, 시비 95억원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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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15, 2020 at 09:24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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