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장관은 8일 “인사가 만사 맞다”며 “이제 검찰에서 ‘누구누구의 사단이다’라는 말은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추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검사장급 이상 고위급 인사와 관련해 “‘언론이 점치지 않은 의외의 인사’가 관점이 아니라 묵묵히 전문성을 닦고 상하의 신망을 쌓은 분들이 발탁된 것”이라고 썼다.
추 장관은 “애초 특정라인·특정사단 같은 것이 잘못된 것”이라며 “특정 학맥이나 줄을 잘 잡아야 출세한다는 것도 사라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인사의 메시지는 앞으로도 아무런 줄이 없어도 묵묵히 일하는 대다수의 검사에게 희망과 격려를 드리고자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검사장 승진 인사 원칙이 검찰 개혁 의지를 펼칠 수 있는 인사, 검찰 내 요직을 독식해 온 특수공안통에서 형사공판부 중용으로 조직 내 균형 조절, 지역 안배, 우수 여성 검사에 지속적인 승진 기회 부여 등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사의 메시지는 앞으로도 아무런 줄이 없어도 묵묵히 일하는 대다수의 검사에게 희망과 격려를 드리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법무부는 오는 11일 자로 검사장급 이상 검사 26명에 대한 신규 보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August 08, 2020 at 10:59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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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인사가 만사···'특정 라인 사단' 없어져야”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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