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9 평양공동선언 2주년의 의미와 비무장지대(DMZ)의 특별한 가치를 알리는 행사가 열린다. 경기도가 주최하는 ‘Let’s DMZ‘다. 이번 행사는 ‘평화가 길이다’라는 슬로건으로 공연·전시, 포럼, 다큐영화제 등을 펼치고, 평화 메시지를 담아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에 전달한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될 경우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등 K-축제의 모범적 모델을 이끌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축제의 핵심은 체험 전시 그리고 공연 등으로 구성된 ‘Live in DMZ’다. 경기아트센터가 10월 23일(금)부터 25일(일)까지 주관한다.
■적막이 흐르는 땅이 아닌, 예술이 꽃피는 땅 ‘Live in DMZ’
이번 행사는 ‘DMZ 콘서트’와 ‘DMZ 빌리지’로 이뤄져 있다.
‘DMZ 콘서트’는, 평화·통일 가치를 담은 DMZ 헌정곡 제작, 스토리텔링 등 차별화 된 콘텐츠가 주된 내용이다. 특히 콘서트에는 장르 제한없이 인기몰이 중인 국내 정상급 유명 뮤지션 및 아티스트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공중파 TV방송 생중계, SNS 실시간 스트리밍 등을 통해 파급력 및 대중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장소는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와 도라산역(또는 판문점)이며 이원 생중계(10월 23일 오후 7시, 온라인송출 24일 오전 10시부터)가 진행될 예정이다. 메인MC는 이특, 유이가 맡고 대중가수 정동하, 마마무, 몬스터엑스, 강다니엘, 송가인, ITZY, 함춘호, 알리, 오마이걸 승희&유아, 퓨전밴드 두 번째 달, 뮤지컬배우 김소현&손준호, 피아니스트 윤한 등이 출연해 무대를 뜨겁게 달군다. 방역을 위해 설치되는 투명 텐트는 평화의언덕 잔디를 수놓는다.
‘DMZ 빌리지’는 전시 및 전시작품 체험이 주테마다. 판문점을 모델로 한 빌리지 형태가 배치되며 DMZ의 가치를 담은 미술·미디어 작품 등을 전시한다. 빌리지는 ‘공동평화구역’, ‘DMZ ART존’, ‘평화메시지 존’으로 나뉜다.
DMZ ART 존에는 대한민국 최고 아티스트인 최정화, 이지희, 문준용, 전이수, 심찬양의 예술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된 예술작품들을 통해 DMZ와 평화를 시민들로 하여금 다양한 시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DMZ 빌리지 입장시에는 거리두기가 가능하도록 사전예약제를 통해 관람인원을 제한할 예정이다. 콘서트의 경우, K-방역 거리두기 특별 객석을 기획했다. 관객 안전한 관람이 가능하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이상이 지속될 경우에는 온라인(랜선) 공연과 3D 가상 전시 체험시스템을 활용하게 된다.
■이념의 대결이 아닌 지식의 포럼 ‘DMZ 포럼’
DMZ포럼은 지난 9월 17일, 18일 양일 모두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고 유튜브 및 ZOOM가 실시간 중계됐다. 한반도 평화협력과 국제시민사회 공동번영을 위한 국내외적 담론형성의 장을 열어 관심을 끌었던 포럼이다. 올해는 ‘DMZ는 평화를 원한다’를 주제로, 경기도 고양시 국제전시장 킨텍스(KINTEX)에서 기획, 초청, 특별, 협력 세션인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라이베리아 평화운동가인 리마보위 여사, 국제정치학 대가인 조셉 나이 하버드대 교수가 기조연설을 해 눈길을 끌었다.
국내외 평화운동의 네트워크 거점 및 플랫폼으로써의 역할을 수행했다. 또 국내외 평화운동 단체, 학회, 연구소 등과의 평화운동 협력세션을 포함했다.
■스포츠와 국제영화제까지 Let’s DMZ
이번 행사는 평화와 화합을 기원하는 스포츠 행사와 국제영화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도 기획됐다.
DMZ RUN 행사는 평화와 화합을 기원하는 스포츠 행사로 본래 판문점까지 달리는 DMZ 평화통일마라톤 대회와 파주에서 고성까지 종주하는 DMZ 155마일 걷기 행사로 구성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으로 불가피하게 취소됐다. 대신 DMZ 도보길의 가치와 매력을 더 많은 도민이 즐길 수 있도록 ’평화의 길, DMZ 155마일‘의 여정을 담은 DMZ로드 다큐멘터리가 제작되어 방영될 예정이다.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는 경기도 전역을 아우르는 국제영화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9월 17일부터 24일까지 8일간 진행됐다. 특히 도내 문화예술 공공기관 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식은 17일 파주시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추후 국내외 33개국의 우수 다큐 122편을 고양시 일원에서 심사위원과 작품관계자 중심 참석으로만 제한적 상영을 운영하여 총 7개 부문에서 16개 상을 시상한다. 이후에는 DMZ 인더스트리를 통해 제작·배급·후반작업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비즈니스 미팅도 주선할 계획이다. 제작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총 20편 내외를 지원한다.
이 외에도 감독·PD 등 창작자 역량강화를 위한 사전 역량강화 수업 진행과 공동제작·투자·배급 유치를 위한 작품 발표 및 비즈니스 미팅 기회를 제공한다.
※출연진 및 진행사황은 상황에 따라 변경 될 수 있음
※사회적 거리두가 강화상태 유지시 온라인 전환
October 06, 2020 at 08:45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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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티브애드-경기아트센터] “Let’s dream, Let’s DMZ” DMZ의 가치 발견 프로젝트!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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