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언(본명 정헌철·28)이 미성년자를 야구방망이로 폭행한 혐의로 구속심사대에 오른다.
서울서부지법 권경선 영장전담판사는 11일 오전 10시30분부터 특수상해 혐의를 받는 정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이날 오전 법원에 도착한 아이언은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아이언은 지난 10일 오후 자택에서 후배 A씨(18)를 엎드려뻗쳐 시킨 채 야구방망이로 수십 번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아이언은 음악전문채널 엠넷의 ‘쇼미더머니 시즌3’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힙합 가수다. A씨는 아이언과 함께 살면서 음악을 배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가족의 신고로 출동했고, 아이언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앞서 아이언은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2018년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의 형을 받았다. 또 대마 흡연 혐의로도 기소돼 2016년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판결을 받았다.
December 11, 2020 at 08:41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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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방망이 폭행’ 힙합가수 아이언 구속되나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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